후원회장인사말


국민소득(國民所得) 2만불(二萬弗) 시대(時代)의 우리나라 대한민국(大韓民國)에 의식주(依食住)를 해결하지 못하여 헐벗고 굶주린 채 그늘진 곳에서 가련(可憐)하게 떨고 있는 이웃이 있습니다. 본 재단(財團)에서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으로 이 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옷 한 벌 그리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提供) 하기 위한 <사랑의 시구(始球)>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발대식(發隊式)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후원회(後援會)는 모두가 부담없이 지속적(持續的)으로 참여하고 장차에는 세계적인 후원회로 나아가고자 “천원이라도 좋다. 아니 천원이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했습니다. 한 달에 ‘천 원’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돈. 그러나 이것이 모이면 ‘티끌 모아 태산(泰山)’ 이라고, 만 명이면 천만원이요, 십만 명이면 일억 원이요, 백만 명이면 십억원, …, 수천억이 됩니다.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념(理念)도 사상(思想)도 국경(國境)도 없는 후원회가 되려고 합니다. ‘복(福)은 지은 대로 공덕(功德)은 쌓은 대로’ 란 말이 있듯이 지은 복덕(福德)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자기 스스로 지은 복덕도 크지만 다른 사람에게 권선(勸善)하는 복덕이 더 크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으니 가족 한 사람 한사람은 물론 친척, 친지, 도반 등의 이웃에게 권하여 동참(同參)하도록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체 중생이 병을 앓기에 이 까닭으로써 나도 앓거니와 만약 일체 중생이 앓지 않음일진댄 곧 나의 병도 없어지나이다.”라는 유마거사의 한마디는 불교(佛敎)의 수행(修行)이 무엇이며,
그 목적(目的)이 무엇인가를 잘 말하고 있습니다.
자비심(慈悲心)으로 출발하여 자비심으로 끝나는 것이
불교가 아닙니까? ‘이 일이 다 나의 일이다’ 생각하시고
적극 임해 주신다면 마치 들불이 번져나가듯이
쉽게 성취(成就)되리라 믿습니다.

부디, 아픔을 함께하는 자비심을 베풀어 무한(無限) 공덕을
지어주시기 바라며 항상 밝은 기운이 가득하시어
만사형통(萬事亨通)하시고
구경 해탈(解脫)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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