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술프로그램시간

뭔지는 모르지만 물감마술한답니다.

미술을 잘할려면

치매를 예방하고 손가락을 잘 움직이도록 손가락 운동을 해야하지요.

자~ 쓰리고운동이라고

손가락 누르고, 당기고, 돌리고~~~

선생님이 하얀도화지를 초를 주셨어요

그리고싶은것을 그리라는데....

암만그려도 하얀백지네요.

옆의어르신이 어떻게 그리는지 슬쩍 함 보십니다~ 

우리 예쁘신 미술선생님이 접시에 물감을 드디어 짜고 계십니다.

그리고 물에 썩어 도화지에 물감을 칠하라고 하시네요.

오랜만에 물감붓을 잡고 칠하니

어르신들 좋아하시네요.

그런데 도화지에서 그림이 나오고 글씨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비밀로 써내려가 편지글도 나오네요.

아들의 이름을 써시는 분도 계시고

그리운고향을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물감을 칠하자

 무슨비밀이 나오는지 옆의 어르신 도화지를 뚫어져라 보시는 할머니

오늘 아침에 아들이 다녀갔는데

그때 맛있는 죽을 가져다 주셨는데

아드님께 "아들아 죽 잘묵었데이~"라고 마음을 표현하셨답니다.

 자녀분의 이름으로 가득한 도화지도 있네요.

자식을 사랑하는 우리어르신들의 애틋한 마음.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자유그림들....

 내아들 딸아 사랑해~~~ 하고 사진찍어달라고 들고 흔드십니다.

 그리고 또 이쁜 꽃 하나와 많은 점들........ 어떤 이쁜 마음이 들어있겠지요.

다음 미술시간에서 꼴라쥬랍니다. 다음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