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일을 직접보고

보이는대로 그리기입니다.

어르신들이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그리십니다.

직접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하니 더욱 자세히 그려지네요.

우리어르신 부부간에 다정히 서로 작품자랑하시네요.

부부가 그리신것도 닮았습니다.

 혹시 그려주신건 아니죠?

연세가 90이넘어 100세가 다 되어가셔도

사물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것은 저희들 못지 않으십니다.

"어르신 무슨냄새가 나요?"

"빠이네뿔 내미가 나네~" 하십니다.

밑그림도 없이 어르신 어떻게나 잘 그리시는지

어르신이 직접 그리신거맞죠?

하였더니 우리어르신 "자~봐레이~ 내가 그맀다 아이가~" 하십니다. 

우리 어르신은 파인애플이 신기하게 느껴지시는지

아주 독특하게 드리셨어요.

아마 피카소에게 공부를 하신듯~~~

옆의 영감님이 우에 잘 그리나 하고 보십니다.

나는 더 잘 그려야지 하면서 세밀하게 채워가시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어르신들 짱!짱!짱!

만져보고, 그리고 냄새도 맞고 이제는 한입 시식도 해 봐야죠.

오늘 이파인애플을 후원해주신 우리 미술강사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어 미술시간에는 책상이 날로 모자라 갑니다.

어르신들 다음시간에 뵈어요.